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소비심리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면서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중소기업 3150곳을 대상으로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다음달 중소기업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대비 0.5p 상승한 93.5를 기록했다. 지난 2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SBHI는 100 이상이면 다음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중소기업 업황전망(SBHI)

<자료=중소기업중앙회>

대외적으로 경기위축 요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날·봄나들이 등으로 소비심리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면서 경기전망을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경우 ‘의복·액세서리·모피제품’, ‘1차 금속’ 등 12개 업종이 상승한 반면 ‘비금속 광물제품’, ‘고무제품·플라스틱제품’ 등 10개 업종이 전월대비 하락했다.

비제조업의 경우 ‘숙박·음식점업’, ‘예술·여가관련 서비스업’ 등 5개 업종이 상승한 반면 ‘교육서비스업’, ‘수리·기타개인서비스업’ 등 6개 업종이 하락했다.

이밖에 4월 중 중소기업들의 경영애로는 내수부진(59.1%), 과당경쟁(44.9%)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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