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이혜원 기자> ©중기이코노미
네이버가 해외, 모바일에서의 매출을 늘리며 1조원에 육박하는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28일 네이버는 1분기 매출 9373억원, 영업이익 2568억원, 당기순이익 1650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6% 늘어난 9373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해외에서 발생한 매출이 3355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36%까지 비중을 늘렸다. 채널별로 보면 모바일에서 60%, PC에서 40%의 매출이 발생했다.
네이버의 영업수입 72%는 광고에서 나왔다. 1분기 광고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성장한 6727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광고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9%, 국내는 20.2% 성장했다.
콘텐츠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1% 증가한 2374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매출을 채널별로 보면 91%는 모바일에서 나왔고, 국가별로 보면 해외 비중이 87%를 차지했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1% 신장한 2568억원이었다.
네이버 김상헌 대표는 “해외 매출 성장과 모바일 사용성 확대에 힘입어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사용 환경에 주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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