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생명이 ‘좋은 생명보험회사’ 1위로, KDB생명은 23위인 최하위로 뽑혔다.

금융소비자연맹이 23개 생명보험사의 지난해 경영공시자료를 비교·분석해 3일 발표한 ‘2016년 좋은 생명보험회사 순위’에 따르면, 종합평가에서 푸르덴셜생명, 삼성생명, ING생명이 1~3위를 차지했다. 반면 KDB생명은 23위로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현대라이프생명과 흥국생명도 21위, 22위에 머물렀다.

생명보험사 평가 상위 회사

<자료=금융소비자연맹>

부문별로 보면 ▲안정성은 삼성생명 ▲소비자성은 라이나생명과 한화생명 ▲건전성은 푸르덴셜생명 ▲수익성은 교보생명이 1위였다.

10만건 당 민원건수는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이 6.23건으로 가장 적었으며, 이어 라이나생명 9.37건, 하나생명 10.11건이었다. 반면 ACE생명이 전년에 이어 84.72건으로 민원건수가 가장 많았으며, KB생명도 53.13건으로 높았다.

불완전판매 비율은 하나생명과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이 0.1%, 이어 농협생명 0.13%로 낮았다. 반면 신한생명은 1.63%, 동부생명은 1.48%로 가장 높은 불완전판매 비율을 보였다.

<자료=금융소비자연맹>

좋은 보험회사는 국내에서 보험을 판매중인 보험사를 대상으로 보험소비자가 보험사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중요한 사항을 안정성(40%), 소비자성(30%), 건전성(20%), 수익성(10%) 등 4대 부문으로 나눠 평가한다.

금융소비자연맹 이기욱 사무처장은 “소비자들이 보험을 가입할 때 객관적 지표를 가지고 본인 스스로 보험사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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