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현대경제연구원>

또 김정은 시대 개혁·개방에 대한 기대감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안에 남북관계 개선의 계기가 마련될 가능성도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경제연구원 통일연구센터가 연구원·교수·남북경협 기업대표 등 통일·외교·안보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북한 7차 노동당대회와 남북관계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문가 32.0%가 김정은 체제가 불안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도 조사에서 불안정할 것이라는 응답률(14.4%)보다 17.6%p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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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전문가들은 북한이 7차 당대회에서 대남 유화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별다른 조치가 없을 것’(67.0%)으로 내다봤다. 이 때문에 전문가 10명 중 6명은 올해 안에 남북관계 개선 계기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의 57.0%는 ‘올해 안에 힘들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8.15 71주년 계기’(13.0%), ‘7차 당대회 계기’(12.0%), ‘6.15선언 16주년 계기’(11.0%), ‘추석 계기’(7.0%) 등 올해 안 남북관계 개선 가능성에 대한 기대는 43.0%였다.

 
한편 6일 36년만에 열리는 북한의 당대회는 국가의 최고권력기관이자 정책결정기구다. 이번 당대회는 그간 추진된 ‘핵·경제개발 병진 노선’의 성과를 대내외에 과시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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