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에 열렸던 시니어 수상 패션쇼<사진=서울시설공단>

90세 박양자 할머니를 비롯, 55세 이상 시니어모델 40명이 패션쇼 무대에 오른다.

서울시설관리공단 주최로 14일 저녁 8시 청계천 수상무대에서 열리는 ‘청계천 수상 패션쇼’에는 ‘시니어, 세상과 소통하다’라는 주제로 시니어 모델들이 패션 무대에 선다. 오후 8시부터 9시반까지 약 90분간 진행되는데 원피스 패션쇼, 투피스 패션쇼, 피날레 무대가 마련돼 있다.

청계천 수상 패션쇼는 동대문 패션타운 인근을 패션 명소로 부각시키자는 취지에서 지난 2008년부터 열리고 있다.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마다 열린다. 청계천 수상패션쇼에는 일반 시민들도 모델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연중 상시 가능하고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www.sisul.or.kr)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sisulong@sisul.or.kr)로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설공단 박관선 문화체육본부장은 “다양한 패션쇼를 접할 수 있는 수상 패션쇼는 청계천의 대표적 문화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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