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네이버와 카카오에서도 실시간으로 리콜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국가기술표준원은 네이버·카카오와 리콜제품 유통차단을 위해 매년 10회 내외로 발표하는 리콜정보를 포털화면에 홍보하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1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자상거래가 증가하면서 이를 통해 위해제품이 유통되고 최근 리콜조치도 증가하고 있지만, 리콜제품 회수율은 40%에 불과하다. 따라서 대규모 실시간 정보제공이 용이한 네이버·카카오를 통해 위해상품 노출 가능성을 차단하겠다는 것이 국표원의 구상이다.

<그래픽=이가영 기자>   ©중기이코노미

업무협약에 따라 네이버·카카오는 자사가 운영하는 포탈화면에 안전성조사 결과에 따른 리콜정보를 알려 소비자가 해당제품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카카오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와 ‘다음배너’를 통해 리콜앱, 리콜홍보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로 리콜정보를 제공한다.

국표원은 소비자 위해가 우려되는 제품을 적발하는 경우, 바로 네이버와 카카오에 제품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표원은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해 일반 소비자가 리콜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개 돼 리콜제품 회수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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