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들이 구축·운영중인 ‘해외직접판매 온라인 쇼핑몰’(역직구몰)을 활용한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중소기업청은 대기업 온라인 플랫폼과 연계한 ‘우수중소기업제품 역직구몰 입점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중기청에 따르면 최근 한류 영향으로 온라인 해외직접판매(역직구)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온라인 판매액(4787억원)이 온라인 구매액(4463억원)을 넘어섰다. 이에 중기청은 역직구몰을 중소기업 해외진출에 활용하는 방안으로 역직구몰 입점지원 사업을 도입하게 됐다.

참여 플랫폼 현황

<자료=중소기업청>

역직구몰 입점사업에는 SK플래닛·롯데닷컴·현대홈쇼핑 등 3개 대기업 플랫폼이 참여한다. 여기에 1000개 중소기업이 입점·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들 플랫폼은 중소기업제품 판매를 위해 ▲상품페이지 현지어 제작 ▲수출교육·판매컨설팅 ▲적립금 지급·무료배송 쿠폰 등 프로모션 운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입점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기업은행과 연계한 ‘동반성장 협력대출’에서 우대금리 혜택을 받는다.

역직구몰 입점사업은 연중 3차례에 걸쳐 모집하고, 대·중소기업협력재단(www.win-win.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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