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이혜원 기자> ©중기이코노미
카카오가 매출 2425억원, 영업이익 211억원의 1분기 실적을 12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5% 증가한 반면 영업비용이 14.1% 상승하며 영업이익이 47.7% 감소했다.
매출 구성을 보면 광고가 1294억원, 게임이 703억원, 커머스가 183억원, 기타가 245억원이었다. 광고를 제외한 나머지 항목은 일제히 매출이 상승했다.
게임 매출은 0.5%, 커머스(카카오톡 선물하기, 카카오프렌즈 상품)는 54.8%, 기타는 243.8% 늘었다. 기타 매출은 지난해 말 카카오 자회사로 편입한 포도트리의 실적이 반영되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
광고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분기 62.1%에서 올해 53.4%로 줄었다. 매출의 72%가 광고에서 나오는 네이버와 견주면 광고 매출 비중이 낮은 편이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11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와 견줘 47.7%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17%에서 9%로 떨어졌다. 당기순이익(109억원)은 64.5%나 줄었다.
양대 포털로 꼽히는 네이버와의 격차는 더욱 커졌다. 앞서 네이버는 1분기 실적으로 매출 9373억원, 영업이익 2568억원, 당기순이익 1650억원을 공시했다. 네이버 영업이익은 카카오의 10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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