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해 금연, 절주, 걷기를 실천한 성인의 수가 소폭 증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8월31일부터 11월8일까지 만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서 금연, 절주, 걷기 3가지 건강생활 수칙을 모두 실천하고 있는 성인의 수는 전체의 31.6%로 전년대비 2%p 늘었다고 17일 발표했다.

<그래픽=이가영 기자>   ©중기이코노미

성별로 살펴보면 건강생활 수칙을 지키는 남자는 23.6%, 여자는 39.5%로 남자가 낮았다. 연령별로 보면 30대(26.4%)와 40대(26.2%)의 건강생활실천율이 다른 연령층보다 낮았다. 특히 흡연과 음주를 모두 하는 30~40대는 전체의 절반 가까운 44.5%였다.

지역별로는 서울(41.1%), 대전(38.1%), 대구(34.1%) 순으로 높았고 경남(20.5%), 경기(21.8%), 전남(21.9%)순으로 낮았다.

질병관리본부는 “모든 국민이 자신의 건강생활실천 정도를 돌아보고, 건강을 위해서 ▲금연 ▲술은 한 번의 술자리에서 1~2잔 이내 ▲매일 30분 이상 걷기를 주 5일 이상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201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는 지역사회건강조사 홈페이지(http://chs.c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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