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가 중소·중견기업의 해외건설 신시장 개척에 20억원을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는 중소·중견 건설·엔지니어링 업체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 해외건설 시장개척 지원사업(2차)’ 대상자를 다음달 10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해외건설 촉진법’에 따라 해외건설업 신고를 하고, 미진출 국가 등 신시장에 진출하려는 업체다. 대기업과 공기업은 중소·중견기업과 공동으로 신청하는 경우에만 지원이 가능하다.

업체별 지원금액은 타당성 조사 3억원 이내, 수주교섭 2억원 이내다. 중소기업의 경우 총 사업소요 비용의 70%까지, 중견기업은 50%, 대기업과 공기업은 30%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국가, 지원항목 등 상세한 지원사업 내용 및 신청방법은 해외건설협회 누리집(www.icak.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6월10일까지 해외건설협회를 통해 신청서와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국토부는 재외공관 등 관계기관 의견조회를 거쳐 평가위원회에 상정, 7월 중에 지원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궁금한 사항이 있는 경우 전자우편(gimp@icak.or.kr)이나 해외건설협회 프로젝트지원처(02-3406-1141, 1026)에 문의하면 된다.

2003년 시작한 ‘해외건설 시장개척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921개 업체, 878건의 사업에 326억원을 지원했으며, 52억2000만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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