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등 숙련기술인과 무형문화재 전승자가 협업해 전통문화를 사업화하는 업무협약을 중소기업청과 문화재청이 18일 체결했다. 무형문화재 전승자는 ‘소공인특화센터’를 통해 제품 생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작업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기술전수 교육도 아울러 실시한다.

중기청은 연내에 5개 내외의 제품을 생산·출시할 계획이다. 제품은 TV홈쇼핑(아임홈쇼핑)과 전국 16개 정책매장(아임쇼핑) 등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국가무형문화재 현황

단위:종, 명 <자료=중소기업청>

한편 무형문화재 전승자는 보유자 71명, 전수교육조교 51명, 이수자 599명, 전수장학생 53명 등 모두 774명이다. 소상공인 수는 2013년 기준 29만6000곳에 90만6000명에 달한다. 업종은 금속가공(5만4000곳)·식료품(4만8000곳) 등의 순으로 많다. 또 같은 업종을 영위하고 50곳 이상이 있는 ‘소공인 집적지구’는 전국적으로 688곳이다.

이와 별도로 문화재청은 무형문화재 전승자와 디자이너간 ‘디자인개발사업’을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최근 3년간 전승자 72명과 디자이너 43명이 협업해 216종의 전통공예 상품을 개발했다. 올해는 전승자 18명과 디자이너 12명 등이 공동으로 디자인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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