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블락비와 배우 추자현.<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정부가 아이돌그룹 블락비와 배우 추자현,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앞세워 한류 마케팅을 벌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충칭시에서 ‘2016 코리아브랜드 & 한류상품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기업 120곳과 중국 바이어 400곳이 참여하는 행사다. 국내에서는 서비스기업 23개, 프랜차이즈기업 12개, 문화콘텐츠기업 48개, 소비재기업 31개가 참여한다.
한류상품 박람회인 만큼 한류 팬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주최 측은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 아이돌그룹 블락비와 배우 추자현을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블락비는 축하공연을, 추자현은 박람회장에서 중국 팬들과의 만남을 갖는다.
블락비는 중국 포털 ‘바이두’의 팬 커뮤니티에 22만명의 팬을 보유하고 있다. 블락비 멤버 지코가 출연한 힙합예능 ‘쇼미더머니’가 중국에서 방영된 후 한류스타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것이 문체부 설명이다.
2005년 중국에 진출한 배우 추자현은 ‘중국의 전지현’이라 불린다. 중국 버전 아내의 유혹인 ‘회가적 유혹’이 2011년에 큰 인기를 끌며 중국 내에서 인지도를 높였다. 2015년에도 중화권 드라마 세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 ‘태양의 후예’도 마케팅에 활용한다. 전시장에 태양의 후예 포토존을 설치하고 드라마 영상도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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