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 경기를 찾아 삼성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눈 임창용<사진=뉴시스>

임창용이 삼성라이온즈로 복귀한다.

26일 삼성라이온즈는 임창용과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내용은 연봉 5억원에 별도의 인센티브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7년 12월4일 임의탈퇴선수로 공시된 임창용은 복귀 시 원 소속팀과 1년 단위로 계약해야하는 규정에 따라 삼성과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1995년부터 2007년까지 한국프로야구에서 뛴 13년간 534경기에 등판해 104승66패168세이브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한 임창용은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계약하며 해외에 진출했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아쿠르트에서 238경기에 등판애 11승13패128세이브, 평균자책점 2.09를 기록한 임창용은 2012년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아 선수 경력이 끝날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꾸준히 재활에 매진한 임창용은 2012년 12월 시카고 컵스와 계약 후, 2013년 메이저리그에서 6경기에 등판했다.

임창용은 “다시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게 돼 기쁘다. 그동안 성원해 준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삼성에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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