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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촌한강공원 청보리 향연…‘멍 때리기’ 대회도

21~22일 한강 청보리 축제…체험행사 특산물장터 열려

기사입력2016-05-20 16:03
이혜원 기자 (dipsy@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21~22일 이촌한강공원 청보리밭 일대에서 한강 청보리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행사로 한강공원 내 1만㎡ 유휴공간을 청보리밭으로 조성했다. 청보리 축제로 유명한 전북 고창군의 도움을 받아, 현장에서 고창군 특산물 장터도 운영한다.

축제 기간 오후 1시부터 6시까지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보리 종이인형 만들기와 페이스페인팅은 무료로, 바람개비 피리 만들기와 매듭공예는 유료로 진행한다.

22일 오후 3시에는 한강에서 뇌를 쉬게 하자는 취지에서 ‘멍 때리기 대회’를 연다. 심박측정기를 지닌 참가자들 중 졸음을 이겨내고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가장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한 사람이 우승자가 된다.

포토존도 운영한다. 영화 ‘봄날은 간다’를 연상시키는 녹음 장비와 실제 연주할 수 있는 피아노를 비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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