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에티오피아에서 열린 한국 주간행사에서 현지인들이 태권도 시범을 보이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코리아 에이드’사업은 보건·음식·문화 분야를 포괄하는 복합형 개발협력 프로젝트로, 수혜자를 직접 찾아가는 이동형 서비스를 말한다.

한국 소개 문화행사는 ▲코리아 에이드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영상트럭 ▲코리아 에이드 출범식 기념 문화공연 ▲순방과 연계한 부대행사 등이다. 부대행사에서는 아프리카인들이 좋아하는 태권도, 비보이, 케이팝(K-POP) 등을 소개한다. 영상트럭에서는 ▲한국문화 ▲관광 ▲국가이미지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케이팝 등을 보여준다.

케냐 나이로비 세종학당에서 열린 사물놀이 체험 행사<사진=문화체육관광부>

우간다에서는 코리아 에이드 행사와 별도로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별도행사도 열린다. 2012년에 세계 최초로 세계 5대 메이저 대회를 우승한 한국의 대표적인 비보이 그룹인 ‘진조크루’의 공연과 우간다 전통공연, 케이스포츠재단의 태권도 시범공연 등이다. 한국 탈춤을 LED 조명과 미디어예술을 활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융·복합 공연 ‘광탈’도 소개한다.

케냐에서 펼쳐질 코리아 에이드 출범식에서는 케냐 전통공연, 케이스포츠재단의 태권도 공연 및 모던 록 밴드 그룹 엔플라잉의 케이팝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26일 케냐 나이로비 세종학당에서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가 열려 한식을 소개하고, 케냐 현지인들의 사물놀이와 K-POP 커버댄스 공연을 선보인다.

한국영화진흥위원회는 29일과 30일 양일간 ‘케냐 한국 영화제’를 케냐 나이로비 시내 영화관(IMAX CINEMA)에서 연다. 코믹과 액션 장르를 선호하는 현지 문화를 감안해 ‘도둑들’과 ‘내 아내의 모든 것’을 각각 2회 상영한다.

김갑수 해외문화홍보원장은 “이번 문화행사와 문화 나눔을 통해 아프리카 지역에서도 한국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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