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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여파 없었나…日 관광객 13% 증가

대한·아시아나 주춤…저비용항공 여객실적 42% 폭증

기사입력2016-05-30 15:28
이혜원 기자 (dipsy@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구마모토 지역 강진에도 일본 관광객은 4월 한 달간 100만명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토교통부의 여객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일본 여객 실적은 전년 대비 13% 상승한 110만5858명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 보면 동남아(192만명), 중국(169만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숫자다. 동남아에는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모든 아시아 지역을 포함시켰다. 미주는 36만2000명, 유럽은 35만2000명, 오세아니아는 17만7000명이었다.
 
4월 국제선 여객 실적은 총 570만명으로 전년 대비 8% 상승했다. 연도별 4월 여객 실적은 2012년 377만명, 2014년 441만명, 2016년 570만명 등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항공사별로 보면 국적 대형항공사의 여객 운송량은 0.6% 늘어난데 반해 저비용항공사는 42%나 늘었다. 저비용항공 여객 실적은 제주항공, 에어부산, 진에어, 티웨이, 이스타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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