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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대리운전 출시…요금 1만5천원부터

대리기사 회원 5만명 확보…기사 보험료 카카오가 부담

기사입력2016-05-31 07:00
이혜원 기자 (dipsy@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사진=카카오>
31일 카카오가 모바일 대리운전 호출 서비스 ‘카카오드라이버’ 승객용 앱을 출시하고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기본요금은 1만5000원이다. 요금은 거리와 시간을 병산한 자체 앱미터기를 도입해 1000원 단위로 부과한다.
 
호출부터 결제까지 전 과정을 앱에서 할 수 있다. 승객이 앱을 실행해 출발지와 목적지를 설정하면 예상 이용금액이 뜬다. 결제할 카드와 운행할 차량을 선택한 뒤 호출을 누르면 기사가 배정된다.
 
기사용 앱은 카카오가 출시한 내비게이션인 ‘카카오내비’와 연동된다. 운행을 마치면 승객이 등록해둔 카드로 요금이 자동 결제된다. 요금 협의, 경유지 발생, 현금 결제로 인해 발생하던 불편함을 덜었다고 카카오는 설명했다.
 
카카오에 따르면 전국 대리운전기사의 40% 이상인 5만명이 기사회원으로 가입했다. 기사회원은 대리운전 보험 가입심사와 카카오의 인터뷰를 거쳤다. 기사회원 보험료는 카카오가 부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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