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도시개발협회와 IDG베이징은 31일 쉐라톤 서울디큐브시티호텔에서 ‘베이징국제동계스포츠박람회(WWSE-BEIJING) : 세계동계스포츠 미래의 창’이라는 주제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관련, 10월 19~22일에 개최되는 ‘2016 베이징 국제 동계스포츠 박람회’에 한국 동계스포츠 용품, 아웃도어스포츠, 헬스 및 피트니스 등 관련 기업의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31일 쉐라톤 서울디큐브시티호텔에서 열린 ‘베이징국제동계스포츠박람회(WWSE-BEIJING) : 세계동계스포츠 미래의 창’ 설명회에서 발표자로 나선 IDG베이징 주동팡 사장   ©중기이코노미

중국 동계스포츠산업의 역사는 짧은 편이나 성장속도는 이례가 없을 정도로 빠르다. 최근 1인당 GDP 8000 달러 시대에 접어듦에 따라 여가활동이나 스포츠 활동 및 관련 스포츠산업시장 또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중국정부는 지난해 10월 ‘스포츠 산업 육성을 통한 스포츠 소비촉진 방안’를 발표하며 내수에서 스포츠 산업의 비중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수립, 적극 지원하고 있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으로 인한 경제효과는 약 3000억 위안(약56조100억원)을 넘을 것이라고 잠정 추산된다. 관련 기업은 놓칠 수 없는 기회다.

중국은 영토가 넓어 풍부한 눈과 얼음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인구가 많아 13억 인구의 10%만 동계 올림픽을 즐긴다고 할 때 1억3000만명의 잠재소비자를 확보할 수 있다. 이미 북방지역을 중심으로 스키 등의 동계스포츠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상하이, 광저우 등 더운 지방에서는 실내스키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2014년 말 기준 중국내 전국 스키장 수는 458개, 스키 인구는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이 중 상위 300개 스키장의 연 매출은 100억 위안(1조 8800억원)이 넘는다. 국내외 전문가들은 2020년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동계스포츠가 중국의 새로운 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넥스나인의 김유림 대표는 “이번 박람회는 중국 동계올림픽의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례 없는 비즈니스 기회로 우리 기업들이 중국 시장 진출 기회를 더욱 확대하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베이징국제동계스포츠박람회에 참가하고자 하는 기업은 한국 사무국 ㈜넥스나인(02-2088-3888 E.nexnine@naver.com)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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