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금융소비자연맹>

국민은행이 전국 16개 은행 가운데 민원발생은 적고 소비자 신뢰는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소비자연맹이 국내 16개 은행의 공시자료를 ▲안정성 ▲건전성 ▲수익성 ▲소비자성 등으로 분석해 2일 발표한 ‘2016년 좋은 은행’ 순위에 따르면, 국민은행이 종합순위 1위를 차지했고 씨티은행과 신한은행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하위권에 머물렀던 부산과 제주·경남 은행은 건전성과 수익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각각 4·5·6위를 차지했다.

민원발생건수, 민원증감률, 소비자인지신뢰도 조사 등을 종합해 평가한 ‘소비자성’에서는 국민은행이 1위를 차지했다. 종합순위에서 2위를 차지한 씨티은행은 소비자성 부문에서는 12위를 차지해 하위권에 머물렀다. 산업은행과 수협은 최하위였다. 한편 금소연은 제주은행과 경남은행의 민원이 각각 51.8%, 32.2% 감소해 전 은행에서 가장 높은 민원감축률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금소연 강형구 금융국장은 “‘좋은 은행 순위’는 은행의 공시자료를 평가한 자료로 금융소비자가 은행을 선택할 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 ‘좋은 은행’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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