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인력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은 산업기능요원 배정을 신청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청은 내년도 산업기능요원 배정 신청을 오는 10일부터 말일까지 접수한다고 2일 밝혔다.

산업기능요원제도는 입영대상자가 병무청장이 지정한 병역지정업체 등에서 일정기간 생산인력 등으로 근무해 군복무를 대체하는 제도다.

내년 산업기능요원 배정규모는 총 1만5000명이며, 특성화·마이스터고와 산학협력한 중소기업은 우선적으로 병역지정업체로 선정된다.

최근 3년간 산업기능요원 배정 현황

단위:개, 명 <자료=중소기업청>

신규 병역지정업체는 상시근로자 10인 이상 중소·중견기업 법인으로서 제조·매출 실적이 있는 공장을 보유한 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특성화·마이스터고와 산학협력한 벤처기업은 상시근로자 5인 이상 기업도 신청 가능하다. 중견기업은 보충역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중소기업인력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sanhakin.smba.go.kr)에 신청 후, 지방중소기업청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중소기업청은 7일부터 이틀간 14시~17시에 홈페이지(www.ustream.tv/channel/smba)를 통해 산업기능요원 신청·접수를 안내한다.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청(국번없이 1357) 또는 관할 지방중소기업청에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