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1년 반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해 팔을 걷어 부친다. 서울시는 오는 7일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올림픽 관련 행사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는 시가 보유한 매체와 다중이용시설에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하기로 했다. 대회 붐을 조성하기 위한 문화행사와 성화 봉송 업무 지원, 대회 운영을 위한 인력 및 물자 지원도 이행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은 3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으로 우리의 열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은 “약 1년 반 남짓 남은 대회를 준비하는데 있어 서울시와의 긴밀한 협력은 필수”라며 서울시민의 적극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은 2018년 2월9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평창, 강릉, 정선 일대에서 개최된다. 100여 개국에서 5000명의 선수들이 참여한다. 한국이 올핌픽을 개최하는 것은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