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와 함께 환경·에너지 분야 전문지원단을 구성하고, ICT수출 중소기업들이 반드시 준수해야 하는 해외규제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ICT제품에 대한 유해물질 규제가 강화되고 있고, 에너지효율·재활용규제 등은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장벽이 되고 있다. 특히 유럽연합(EU)은 지난해 RoHS 디렉티브 부속서 개정을 통해 ICT제품에 함유할 수 없는 유해물질을 기존 6종에서 10종으로 확대한 바 있다. 이 부속서는 2019년 7월22일부터 적용돼, 수출기업의 대비가 필요하다.

주요국 제품 단계별 환경⋅에너지 규제현황

<자료=미래창조과학부>

지원내용은 ▲EU의 유해물질규제(RoHS II) 관련 시험분석 지원 서비스와 ▲ICT 제품 전주기(생산, 사용, 폐기)에 걸친 각 단계별 대응 컨설팅이다.

유해물질 시험분석 서비스는 공모를 통해 30개 제품을 선정한다. 선정된 제품은 전문시험기관의 시험분석을 통해 ICT제품 또는 부품내 유해물질 함유여부를 조사한다. 유해물질이 있는 경우 대체할 수 있는 소재를 발굴해 정보를 제공한다.

컨설팅 서비스는 수출실적이 있거나 수출예정인 기업 2개를 선정해 서류검토와 현장방문 등을 실시한다. 컨설팅 내용은 ▲ICT제품의 유해물질 조사·분석 ▲기술문서 및 자기적합선언서(DoC, Declaration of Confirmity) 작성 지원 ▲기업 실무자를 위한 환경·에너지 규제 대응 지침 제공 등이다.

ICT 수출기업 밀착지원 서비스를 희망하는 기업은 24일까지 KEA 홈페이지(www.ecoe.or.kr)나 이메일(doh@gokea.org)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글로벌 ICT 환경·에너지 규제대응 핫라인(1600-818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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