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 취직을 원하는 구직자들이 채용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은 중소기업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 남녀 1231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으로 취업을 준비할 때 어려운 점’(복수응답)을 조사한 결과 기업의 경영안정성, 재무 등 구체적인 채용정보를 찾기 어렵다는 응답이 과반수를 넘었다고 14일 밝혔다.  

<그래픽=이가영 기자>   ©중기이코노미

항목별로 살펴보면 기업의 고용안정성에 대한 정보를 찾기 어렵다가 37.1%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희망연봉수준을 결정하라는 것(31.8%) ▲기업문화나 분위기 파악(18.9%) ▲지원하는 분야의 업무범위와 특성(18%) ▲재무정보(15.2%) 등이 있었다.

구직자들이 주요 사업분야와 고용안정성 등 기업정보를 얻는 곳으로는 ▲취업포털(57.5%) ▲기업홈페이지(40.8%) ▲취업커뮤니티 및 SNS(34.1%) ▲선후배·친구·지인(17.1%) ▲중소기업청 등 관련사이트(10.2%) 등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대외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중소기업의 특성상 기업과 채용분야에 대해 자세히 알리고 구체적인 채용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구직자들이 생각하는 적정 중소기업 연봉으로는 대졸 초임 기준 2700~2900만원이 33.4%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2400~2600만원(23.3%) ▲2100~2300만원(15.8%) ▲ 3000~3200만원(12.8%)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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