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협력업체 비대위원회가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롯데홈쇼핑 본사 로비에서 방송정지에 따른 협력업체 경영불안 해소를 요구하는 피켓시위 열었다.

비대위는 “방송정지는 협력업체 영업정지나 마찬가지다. 생산준비계획도 세울 수 없는 상황”이라며 “협력업체를 위해 롯데홈쇼핑이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아침 비대위 집회 소식을 접한 롯데홈쇼핑은 급히 일정을 잡아 비대위와 면담에 들어갔다. 당초 면담은 지난 10일로 잡혀있었으나 검찰의 롯데그룹 압수수색으로 연기됐다.

앞서 지난달 27일 미래창조과학부는 롯데홈쇼핑에 프라임타임 방송정지 처분을 내렸다. 재승인 심사과정에서 사업계획서를 거짓으로 작성했다는 이유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9월28일부터 6개월간 매일 오전 8시~11시, 오후 8시~11시에 방송을 할 수 없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