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이가영 기자>   ©중기이코노미

기업과 공공기관들이 소셜미디어 빅데이터의 필요성을 절감하면서도 전문인력이 없어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KPR소셜커뮤니케이션연구소와 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김수연 교수 연구팀이 217개 기업·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소셜미디어 트렌드 조사에 따르면 89%가 ‘소셜미디어 빅데이터 활용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현재 소셜미디어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고 답한 곳은 절반(48%)에도 못 미쳤다. 소셜미디어 활용에 있어서 어려운 점으로는 ‘전문 인력 부족(35%)’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데이터 확보의 어려움(24%), 예산부족(16%), 기술 및 시스템 마비(15%)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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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채널 운영에 있어서는 페이스북(99%)이 1위를 차지했고 블로그(77%), 유튜브(56%), 인스타그램(56%), 트위터(47%), 카카오스토리(42%) 순으로 파악됐다. 향후 중요해질 채널(5점 만점)은 페이스북(4.17점), 유튜브(4.06점), 인스타그램(4.03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수연 교수는 “기업과 공공기관의 소셜미디어 담당자들이 소셜미디어 빅데이터의 필요성을 절감하면서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가 정기적으로 최신 자료를 공유하고 전문인력을 양성·교육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셜미디어(Social Media)는 트위터(Twitter), 페이스북(Facebook) 등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에 가입한 이용자들이 의견과 정보를 공유하는 플랫폼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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