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6월 최초로 온라인쇼핑 거래가 시작된 이후 온라인쇼핑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모바일쇼핑이 활성화되고, 해외쇼핑이 급증하면서 유통산업 중심이 온라인으로 옮겨가는 추세다.

<자료=통계청>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통계로 본 온라인쇼핑 20년’에 따르면 2015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01년에 비해 16.1배, 15년간 연평균 22.0% 성장했다. 특히 2015년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모바일쇼핑이 본격화된 2013년에 비해 3.7배, 3년간 연평균 93.1% 성장했다. 

<자료=통계청>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 구성비가 2001년에 비해 확대된 상위 5개 상품군은 ▲여행 및 예약서비스(12.1%p)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10.4%p) ▲음·식료품(6.6%p) ▲생활·자동차용품(5.5%p) ▲화장품(4.1%p)이다. 반면 ▲컴퓨터 및 주변기기(-18.7%p) ▲ 가전·전자·통신기기(-10.1%p) ▲서적(-3.4%p) ▲소프트웨어(-2.1%p) ▲음반·비디오·악기(-1.3%p) 등은 2001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통계청>

2010년 이후 주요국의 온라인쇼핑 거래액의 연평균 증가율은 중국 49.5%, 한국 16.4%, 미국 14.5%, 일본 5.5% 순이다. 지난해 소매판매액 중 온라인쇼핑 거래액 비중은 한국 14.6%, 중국 11.7%, 일본 9.2%(2014년), 미국 7.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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