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롬, 한화손해보험, 신세계백화점 등 대기업이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3일 오후 서울 엘타워에서 CCM 인증서 수여식을 열고 신규·재인증 기업을 발표했다.

신규인증을 받은 대기업은 근로복지공단 인재개발원, 골프클럽인 스카이72, 주방가전회사 휴롬 등 세 곳이다. 경남에너지, 경동도시가스, 농협생명보험, 부천시시설관리공단, 신세계백화점, GS칼텍스, 코레일관광개발, 코레일유통, 하나투어, 한화손해보험 등 10곳은 인증 유효기간이 끝나 재인증을 받았다. 

CCM(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지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지금까지 대기업 99개, 중소기업 62개 등 161개 기업이 인증을 받았다. 

CCM 인증을 받으면 1년간 공정위가 지정하는 CCM 관련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소비자들의 불만을 예방하고 사후관리하기 위한 체계도 만들어야 한다. 인증 기업에는 공정위 신고 사건 자율 처리, 우수 기업 포상, CCM 인증마크 사용 등의 혜택을 준다. 유효기간은 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