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가운데 6명이 스스로를 ‘저소득층’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남녀직장인 1079명을 대상으로 ‘체감하는 소득계층’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제 응답자 가운데 652명이(60.4%) 스스로를 저소득층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중산층이라 답한 직장인은 417명(38.6%)이었으며, 고소득층이라 답한 직장인은 10명(1.0%)에 그쳤다.

<그래픽=이가영 기자>   ©중기이코노미

본인을 저소득층이라고 답한 직장인은 여성 직장인(59.9%)보다 남성 직장인(61.1%)이 많았다. 또 20대(56.6%)나 40대(59.0%)보다는 30대(63.4%)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결혼한 직장인 중에는 맞벌이(48.9%)보다 외벌이(59.6%)의 비율이 높았다.

직장인들이 자신의 소득계층을 이처럼 생각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연봉 등 월 소득 수준 때문이라는 답이 71.5%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취미, 문화생활 등 삶의 여유 정도(36.1%) ▲노후에 대한 걱정 유무(29.6%) ▲내 집(자가) 유무(29.1%)등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들이 생각하는 고소득층의 월 평균 소득은 약 1000만원(46.3%), 중산층 약 500만원(32.2%), 저소득층 약 200만원(46.8%)이다.

한편 직장인 62.5%가 ‘현재의 삶이 만족스럽지 않다’고 답했으며, ‘만족스럽다’고 답한 사람은 37.5%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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