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통관단계 지재권 침해물품 적발건수는 1만154건으로 2014년에 비해 건수기준 9% 증가했으며, 대다수는 중국으로부터 수입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관세청이 1일 발간한 ‘2015년 지식재산권 침해단속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9257건이었던 지재권 침해물품은 지난해 1만154건으로 조사됐다. 1년 새 약 900건이나 증가했다.

<그래픽=이가영 기자>   ©중기이코노미

권리유형별로는 상표권이 98.1%로 지식재산권 침해 적발건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통관형태별로는 건수기준으로는 우편물과 특송화물, 중량기준으로는 관리대상화물에서 지재권 침해물품이 가장 많았다.

품목별로는 가방류(31%), 신발류(22%), 의류 및 직물류(15%), 완구·문구류(11%) 순이었다. 2014년에 비해 신발(19%p), 완구문구(8.5%p), 가전제품(1.5%p)등의 적발은 증가했고 운동구(△6.8%p), 시계(△5.7%p) 등의 적발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으로부터 수입되는 물건이 9276건(83.9%)으로 가장 많았고, 홍콩이 629건(6%)으로 뒤를 이었다.

보고서의 자세한 내용은 관세청 홈페이지(www.custom.go.kr-관세행정안내-수출입요건확인 -지식재산권보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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