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지난 1월 새로 개장한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NC 다이노스와 홈 개막전을 갖는다. KIA와 NC의 경기는 4월1일부터 3일까지 열린다.

그동안 낡은 경기장 때문에 불편을 겪던 KIA는 국비 298억원,시비 396억원, KIA 300억원 등 총 994억원을 들여 2011년 11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광주-KIA 챔피언스필드를 건립했다.

KIA는 새로 개장한 홈 구장에서 열리는 첫 경기에 대한 준비를 끝마쳤다. 이번 시즌 시범경기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인 양현종을 1일 경기의 선발 투수로 등판시킨다는 계획이다.

양현종은 이번 시즌 시범경기 중 총 3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14⅓이닝을 소화하며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며 시범경기 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다. 3경기에서 삼진도 11개나 잡아냈다.

지난 주말에 개막한 프로야구 2연전에서 경기가 없었던 NC는 KIA와의 경기가 올 시즌 정규리그 첫 경기인 만큼 첫 단추를 잘 꿰겠다는 각오다.

한편 지난해 준플레이오프에서 5차전까지 가는 혈전을 펼쳤던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도 다음달 1일부터 목동구장에서 3연전을 펼친다.

두산은 지난해 팀 타율 1위를, 넥센은 팀 홈런 1위를 차지했을 만큼 화력이 강한 팀들이라 재미있는 경기가 예상된다.

한편 31일 사직구장에서는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 맞붙는다. 월요일은 원래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지 않지만, 지난 29일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월요일에 경기가 열리게 됐다.

또 다음달 4일부터 롯데 자이언츠는 새로 개막한 울산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3차례 맞붙는다. 울산구장에서 열리는 첫 프로야구 경기다.

올 시즌 개장한 울산구장은 롯데의 제2구장으로, 롯데와 삼성과의 3연전을 포함해 정규리그 중 총 8경기가 개최될 예정이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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