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올 상반기 국제금융센터지수 평가에서 발전가능성이 높은 도시 2위, 종합평가 27위에 올라 국제 금융허브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2014 상반기 GFCI 종합평가

GFC15:2014 상반기, GFC14:2013 하반기.<자료=금융위/英 Z/Yen그룹>

GFCI는 영국 런던시가 주관하고 컨설팅회사인 Z/Yen그룹이 조사·발표하는 도시별 금융경쟁력 측정지수다. 세계 약 1930여명의 금융권 종사자의 평가를 토대로 83개 도시의 순위를 매긴다. 이번 평가에서 뉴욕, 런던, 홍콩이 1~3위에 올랐으며, 아시아권에서는 홍콩 외에 싱가포르(4위), 동경(6위), 서울(7위), 센젠(18위), 상하이(20위) 등이 20위권에 들었다.

서울은 홍콩, 싱가포르, 동경에 이어 아시아 지역 4위를 차지했고, 부산은 아시아 지역 8위로 올라섰다. 특히 부산은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도시 2위로 뽑혀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이 부문에는 카사블랑카, 부산, 싱가포르가 1~3위를 차지했고, 서울은 7위였다.

한편 서울은 2009년 35위에서 지난해 10위, 올해 7위로 꾸준히 순위를 끌어올렸다. 보스톤, 제네바, 프랑크푸르트를 추월하는 한편, 6위 동경과의 점수차도 지난해 19점에서 올해 4점으로 좁혔다.

지난해 2위 뉴욕은 1위였던 런던과 순위를 맞바꾸며 1위로 올라섰다. 5위와 6위였던 동경과 취리히도 순위를 맞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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