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중소기업청이 대기업 등에서 지속하고 있는 고질적인 불공정 거래행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불공정 상황반’을 운영한다.
불공정 상황반은 업종별로 모니터링을 실시, 피해사례를 발굴해 구제한다. 아울러 사전에 불공정행위를 막기 위한 관련정책도 홍보한다.
12개 지방중소기업청별 담당자가 지역 내 기업방문과 상담을 통해 피해 사례를 발굴하면, 대·중소협력재단이 확인된 불공정행위에 대해 변호사 등 4명이 법률자문, 분쟁조정을 통해 해결해 나간다는게 중소기업청의 구상이다.
11일부터 ‘중소기업통합콜센터(☎1357)’에 전화하면 불공정 상담·신고를 할 수 있다. 또 이달말부터는 위탁거래 종합포털(
http://poll.smba.go.kr)의 ‘익명제보센터’를 통해 신원노출 없이 불공정행위를 제보할 수 있게 된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경기가 안 좋은 시기에 협력회사에 대한 악질적인 행위가 많고 구조조정을 빙자한 불공정행위도 우려되므로, 모든 수단을 강구해 피해를 구제하고, 엄격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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