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전체 휴가객의 절반 가량(46.0%)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휴가를 다녀올 계획이다. 또 7월30일과 31일에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2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7일간 시행할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에 앞서 교통수요를 조사한 결과 이 기간 하루평균 474만명, 총 8065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19일 예상했다. 지난해 대비 2.5% 증가했다.

<그래픽=이가영 기자>   ©중기이코노미

고속도로는 휴가지로 출발하는 차량은 30일, 휴가지에서 돌아오는 귀경차량은 31일 가장 혼잡할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국제공항 출국자는 31일이 가장 많을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예상 국내 휴가지역으로는 동해안권(29.4%), 남해안권(21.6%), 서해안권(11.3%), 제주권(9.8%)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여행 예정지역은 중국이 26.1%로 가장 많았고 일본, 동남아, 미주 순이다. 국내 휴가 비율은 지난해 91.4%에서 올해 87.1%로 줄어든 반면, 해외여행은 8.6%에서 12.9%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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