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미술품 판매시장에 손을 뻗었다. 21일 네이버는 미술 창작자와 사용자를 연결하는 온라인 예술판매 플랫폼 ‘아트윈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갤러리 큐레이터들이 엄선한 미술작품을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플랫폼이다. 네이버가 직접 작품을 팔지는 않는다. 오프라인 갤러리를 입점시키는 방식을 취했다. 

예술의전당 미술관 아트숍인 ‘아트샵코리아’, 경매회사 서울옥션의 판화판매 브랜드인 ‘프린트베이커리’, 오프라인 갤러리 ‘오픈갤러리’ 등이 입점해 있다. 오픈갤러리는 작품가격의 1~3% 가격으로 미술품 대여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서비스를 기획한 네이버 함성민 매니저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미술작품이나 갤러리 문화를 더 많은 사용자들이  즐기길 바란다”며 “수익화에 어려움을 겪는 순수미술 창작자들에게는 성장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창작자들이 작품에만 매진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 아트윈도(shoppingw.naver.com/art)에서 작품을 보고 바로 구매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결제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