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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점유율 2%대 추락…수입차 판매부진

개소세 혜택 만료에 배기가스 서류조작까지 ‘악재’

기사입력2016-08-04 10:40
이혜원 기자 (dipsy@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폭스바겐 판매량
단위:대<자료=한국수입자동차협회>
지난달 수입차 판매량이 급감했다.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끝난데다 폭스바겐 사태까지 겹쳐서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7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월보다 32.9% 감소한 1만5730대였다. 지난해 7월과 견주면 24% 감소했다.

7월에 판매된 수입차를 브랜드별로 보면 메르세데스-벤츠가 4184대로 가장 많았고 BMW 2638대, 아우디 1504대, 포드 1008대, 랜드로버 847대 순으로 나타났다.

배기가스 서류 조작 사태가 터진 폭스바겐 판매량은 급격히 줄었다. 지난달 폭스바겐 판매대수는 425대로, 지난해 같은달과 견줘 85.8%나 줄었다. 브랜드 점유율도 14.5%에서 2.7%로 추락했다.

한편 7월 전체 수입차 판매량을 구매유형별로 보면 개인구매가 59.4%, 법인구매가 40.6%로 나타났다. 개인구매 등록 지역은 경기, 서울, 부산 순이었고 법인구매는 인천, 부산 대구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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