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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전력수요 최고치를 연일 갈아치우고 있다. 지난 8일에는 사상 최대전력 수요를 기록했다. 7월11일 7820만 kw로 전력수요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7월25일 8022만kw, 7월26일 8111만kw, 이달 8일 8370만kw다. 냉방용 전력수요도 급증해 8일 냉방용 전력수요는 2120만kw를 기록했다. 이는 전력수요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4년 7월25일 1528kw와 지난해 8월7일 1892kw 비해 증가폭이 크다.

이번 주와 다음 주에는 무더위가 절정에 이르는데다가 산업체 휴가기간이 끝나 조업을 재개하면서 전력사용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부터 에너지사용 제한조치를 시행한다. 에너지사용 제한조치는 ‘에너지이용 합리화법’및 위임 명령에 근거해 정부 공고에 의해 실시하는 행정처분이다. 에너지수급 안정의 필요성이 있는 경우 정부 방침에 따라 시행한다.

제한조치 시행기간 중에는 냉방중인 상점 등에서 문을 열어두고 영업하는 행위가 금지된다. 정부·지자체·한국에너지공단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주기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위반 사업장에는 최초 경고, 1회차 50만원, 2회차 100만원, 3회차 200만원, 4회 이상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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