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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가 꾸준히 커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1일 발표한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는 2조3291억원으로 2014년 2조52억원에 비해 16.2% 증가했다. 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는 2011년 이후 연평균 성장률 13.2%를 기록,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면역기능 개선제품이나 비타민 등과 같은 영양보충용 제품 수요가 증가했다는 것이 식약처의 설명이다.

품목별 생산실적을 보면 홍삼제품이 전체 생산실적의 38.1%를 차지해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홍삼제품 점유율은 2011년 52.6%의 점유율을 차지했지만 최근 감소하는 추세다. 이어 개별인정형 제품 17.5%, 비타민 무기질 11.4%, 프로바이오틱스 8.7%, 밀크씨슬추출물 3.9% 순이다.

개별인정형 원료란 식약처 기준이 아닌 원료의 개발자나 생산자가 개별적으로 인정받은 기능성 원료를 말한다. 당귀혼합추출물, 백수오, 황기추출물 등 2015년 말까지 식약처에 등록된 개별인정형 원료는 244가지에 이르며 최근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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