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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진리콜 늘고 명령·권고 줄었다

연간 1586건…공산품·식품·자동차 리콜 일제히 증가

기사입력2016-08-16 13:49
이혜원 기자 (dipsy@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유형별 리콜실적
단위:건 <자료=공정거래위원회>   ©중기이코노미
연도별 총 리콜실적
단위:건 <자료=공정거래위원회>   ©중기이코노미

16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리콜 건수가 전년보다 9.5% 감소한 1586건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 보면 리콜명령이 890건으로 가장 많았고 자진리콜이 536건, 리콜권고가 160건이었다. 중앙행정기관장 또는 시도지사가 사업자에게 리콜을 권고·명령한 건수는 전년보다 줄었고, 자진리콜은 58% 늘었다.

공정위는 “자진리콜 증가는 소비자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보여준다”며 “결함제품을 자발적으로 리콜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기업의 노력도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리콜 전체 건수는 줄었지만, 2014년 대규모 리콜명령이 있었던 한약재를 제외하면 공산품·식품·자동차 모두 늘어났다. 공산품이 654건으로 가장 많았고 식품 375건, 의약품 212건, 자동차 203건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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