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고성능 안전타이어 기술특허 가운데 TPMS(Tire Pneumatic Monitoring System) 출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타이어 기술은 타이어의 공기압 부족과 펑크 등으로 인한 운전자의 사고를 막기 위한 미래형 기술이다.

<자료=특허청>   ©중기이코노미

25일 특허청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15년간 TPMS 기술 출원건수는 547건으로 전체 안전타이어 특허 출원건수의 58%다. TPMS 기술은 타이어 공기압이 낮아지는 것을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이를 세부기술로 나눠보면 ▲타이어 압력 제어기술 관련 특허가 34% ▲타이어 공기압을 감지하는 센싱기술 28% ▲공기압 변동이 있는 타이어의 위치를 인식하는 기술 19%, 그리고 ▲신호전송기술이 8%를 차지한다. 현대자동차(79건), 현대오트론(52건), 현대모비스(39건)의 출원이 가장 많다.

TPMS 다음으로 공기주입 방식 대신 고무나 우레탄을 거미줄처럼 연결한 바퀴살로 내구성을 높인 비공기압 기술(181건)이 많았다. 전체 비공기압 기술 출원건수 중 한국타이어가 32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개인 출원자가 21건이다.

이밖에도 타이어 펑크가 발생해도 외관형상을 유지하며 시속 80㎞로 약 80㎞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런플랫(Run-flat) 기술이 141건, 날카로운 물질로 인해 타이어에 펑크가 생겨도 특수봉합제가 구멍을 메워 공기누출을 막는 기술인 실런트(Sealant) 기술이 60건이다. 런플랫 기술은 금호타이어가 40건, 한국타이어가 30건을 출원했다. 실런트 기술은 두 기업이 각각 15건으로 가장 많다.

한편 2006년부터 2015년까지 10년간 안전타이어 기술특허 출원건수는 모두 937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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