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CEO스코어>   ©중기이코노미

1년반 사이 52개 출자제한기업집단의 순환출자고리 수가 365개 줄었고, 그중 롯데그룹이 349개가 줄어 가장 많았다. 순환출자고리 수가 줄면서 순환출자해소 비용도 함께 감소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 대기업들의 순환출자 현황을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가 조사해 3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6일 기준 롯데그룹 순환출자고리 수는 2015년초 416개에서 67개로 349개가 감소했다. 이에 따라 롯데그룹 순환출자해소 비용도 2조2444억원에서 1조7508억원으로 줄었다.

삼성은 같은 기간 10개에서 7개로 3개 고리가 줄었다. 순환출자해소 비용은 2조7272억원에서 1조7431억원으로, 9840억원 줄어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현대자동차는 순환고리수가 6개에서 4개로, 순환출자해소 비용은 5조8290억원에서 5조4098억원으로 줄었다.

CEO스코어에 따르면, 출자제한기업집단 순환출자고리는 2015년초 11개그룹 459개에서 8개그룹 94개로 줄었으며, 전체 순환출자해소 비용은 12조4081억원에서 1조930억원 감소한 11조315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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