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대출(원화) 연체율이 7월말 현재 1.16%를 기록, 전월말(1.04%) 대비 0.12%p 올랐다. 또 전년 동월(0.88%)과 비교하면 1.28%p 상승했다. 기업회생절차가 진행중인 STX조선해양의 영향으로 대기업 연체율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2013년부터 최근 3년간 기업대출 연체율을 볼 때 가장 높은 수치다.

<그래픽=박소라 기자>   ©중기이코노미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7월말 국내은행의 전체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78%로 전월말(0.71%) 대비 0.07%p 상승했다. 그 중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2.31%로 전월말(2.17%) 대비 0.14%p 상승했고, 중소기업대출 연체율도 0.82%로 전월말(0.71%) 대비 0.11%p 상승했다. 전체 기업대출 연체율은 1.16%로 전월말(1.04%) 대비 0.12%p가 오른 것이다.

한편 가계대출 연체율은 0.32%로 전월말(0.31%) 대비 0.01%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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