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설계사가 500명 이상인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은 내년 4월부터 ‘상품비교설명제도’를 도입·시행해야 한다.<자료=비자트>

금융위원회는 보험계약자의 상품 선택권을 보호하기 위해 대형 GA 등의 업무기준을 강화한 보험업감독규정을 이같이 개정한다고 26일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500명 이상의 보험설계사가 소속된 대형 법인보험대리점은 보험을 판매하기 전에 유사한 보험상품 3개 이상을 비교·설명하고 그 내용에 대한 확인서를 받아야 한다. 비교 가능한 다른 보험회사의 상품이 3개 미만일 경우에는 모든 상품을 비교·설명해야 한다.

이와함께 대형 법인보험대리점과 금융기관보험대리점은 체결한 보험계약의 20% 이상에 대해 ‘통화품질모니터링’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통화품질모니터링 제도는 음성녹음 내용을 점검해 모집종사자가 보험계약자에게 표준상품설명대본에 따라 보험계약 내용을 제대로 설명했는지 확인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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