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채민선 기자>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재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중소기업의 경우 재난대비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기업은 2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탈 잡코리아가 10일 발표한 ‘재난상황 교육’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응답자 567명중 82.2%가 최근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회사에서 재난상황 대비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33.7%의 응답자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기업규모별 교육현황을 보면 화재·지진 등 재난상황 대비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은 공기업 51.1%, 대기업 50%, 외국계기업 50%였지만 중견기업은 40.2%, 특히 중소기업은 24.8%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 61%, 금융업 44.4%가 재난교육을 실시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제조업은 19.7%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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