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중소기업육성기금의 고갈 위험에 따라 기금의 건전한 육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기금운용 발전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제주지역 중소기업육성기금은 2006년 47개 업종 2500억원에서 지난해 67개 업종 6057억원으로 크게 늘어나면서 기금의 고갈우려를 낳고 있다. 이차보전액 또한 2006년 86억원에서 지난해 243억원으로 증가했다.
이 때문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기금잠식에 따른 기금재정안정화 방안마련을 요구받는 등 기금재정 안정화 및 내실화 방안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제주도는 이 기금을 민간회계법인에 분석을 의뢰해 지원사업 분야·대상선정·지원규모·지원방식의 적정성과 장단기 기금수지 전망 및 진단을 도출해내고,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적절한 지를 분석해 지원방식을 바꿔나갈 계획이다.
또 개선과제별 우선순위를 추려내고 기금재정 확충을 위한 투자상품 개발 등 기금재정 제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기금정책분석을 완료 한 후 오는 6월말 까지 중소기업육성기금 중장기 발전방안을 수립하고 올 하반기 중소기업육성기금 조례,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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