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중심의 복합단지이자 IT 개발자와 창업자들의 꿈의 공간인 ‘개포디지털혁신파크’가 문을 연다.

서울시는 강남구 개포로에 총면적 1만6077㎡(4872평) 규모의 ‘개포디지털혁신파크(Gaepo Digital Innovation Park, GDIP)’를 28일 개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부지는 1980년부터 일본인학교로 사용해오다, 지난해 1월 리모델링을 거쳐 ‘개방(개포)·IT(디지털)·창조(혁신)·복합(파크)’이라는 키워드를 담고 재탄생하게 됐다.

‘개포디지털혁신파크’ 전경(왼쪽)과 내부<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 비즈니스 SW시장 점유율 세계 1위 기업인 독일 SAP(System Analysis and Program Development), 국내 스타트업의 산실인 ‘디 캠프(D-CAMP)’ 등과 민관학 협력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019년까지 개포디지털혁신파크를 300명의 인력이 상주하며, 150개의 연구·사업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디지털산업 육성 거점으로 키우고, 1만여명의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이곳에서 ‘2016 서울국제디지털페스티벌’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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