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공정위는 현대그룹 전 소속회사가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에서 제외됐다고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공정거래위원회는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의 수가 2016년 10월1일 28개에서 2016년 11월1일 현재 27개로 감소했으며, 소속회사 수도 1128개로 지난달에 비해 13개사가 줄었다고 1일 발표했다.

공정위가 이날 발표한 소속회사 편입내역을 보면 ‘지에스’, ‘효성’, ‘씨제이’ 등 총 8개 집단이 총 8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지에스’는 엔지니어링 서비스업체인 경북그린에너지센터㈜를 지분취득을 통해, ‘효성’은 자동차도소매업체인 효성프리미어모터스㈜를 회사설립을 통해, ‘씨제이’는 영화·비디오물 및 방송프로그램 제작업체인 ㈜케이피제이를 지분취득을 통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그 외 ‘엘지’, ‘엘에스’, ‘미래에셋’ 등 5개 집단이 회사설립과 지분취득을 통해 총 5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반면 현대의 모든 소속회사는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에서 제외됐다. 현대상선㈜, 해영선박㈜, 현대해양서비스㈜는 계열제외 등으로 연도 중 지정제외 요건이 충족돼 지난 10월20일자로 지정제외됐다.

이외 ‘농협’과 ‘한화’는 각각 에이치티투자목적㈜과 환경시설운영㈜을 흡수합병을 통해 계열사에서 제외했고, ‘엘지’, ‘케이티’ 2개 집단이 흡수합병 등을 통해 총 3개사를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이밖에 ‘효성’은 ㈜광주에이치비가 청산종결돼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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