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아르바이트 평균시급은 6756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200원 많았지만, 올해 서울시 생활임금인 7145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업종별 평균시급은 상담 및 영업직종이 8468원으로 가장 높았고, 인력을 가장 많이 뽑는 편의점은 6277원으로 평균 아르바이트 시급보다 약 500원이 낮았다.

<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

서울시가 알바천국·한국노동사회연구소와 함께 알바천국에 등록된 3분기 채용공고 107개 업종, 31만3089건을 분석해 16일 발표한 ‘2016년 3분기 서울지역 아르바이트 노동실태’를 보면, 서울지역 아르바이트 평균시급은 6756원으로 전분기 6718원에 비해 다소 올랐다. 하지만 서울시 생활임금인 7145원 이상을 지급하는 곳은 20.4%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강남지역이 평균 6870원으로 강북지역 평균 6734원보다 높았고, 구별로는 마포구(6956원), 강서구(6925원), 영등포구(6890원), 서초구(6889원) 순이었다.

<자료=서울시>

모집업종별 모집건수를 살펴보면 편의점 업종이 총 6만1921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음식점이 5만243건, 일반주점 호프는 2만4121건, 패스트푸드 2만1721건, 커피전문점 2만1116건 이었다.

업종별 평균시급은 상담 및 영업직종 8468원, 운반이사 8086원, 영업마케팅 8062원, 입시·보습학원 7806원, 고객상담 7766 순이었다. 편의점은 6277원으로 평균 아르바이트 시급 6756원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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