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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거래 90%…점포 줄이는 은행들

모바일뱅킹 일평균 이용금액 3조원 경신

기사입력2016-11-17 16:29
이혜원 기자 (dipsy@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그래픽=이혜원 기자>   ©중기이코노미

모바일뱅킹 확산에 힘입어 인터넷뱅킹 이용 비중이 연일 최고점을 경신하고 있다. 

17일 한국은행의 3/4분기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현황 자료를 보면, 은행 입출금·자금이체의 42.7%는 인터넷뱅킹(모바일 포함)을 통한 거래였다. 2년 전보다 7.7%p 늘어난 수치다.

인터넷뱅킹 성장세는 모바일뱅킹이 견인했다. 3분기 일평균 모바일뱅킹 이용 건수는 5393만건, 이용 금액은 3조2084억원이었다.

인터넷뱅킹 확대에 창구거래, CD/ATM, 텔레뱅킹 등 나머지 채널 비중은 일제히 감소했다. CD/ATM 비중은 전체의 36.2%, 텔레뱅킹은 10.9%, 은행창구 거래는 10.1%였다. 

비대면거래 비중이 90%에 이르면서 은행들은 점포를 통폐합하는 추세다. 은행 거래는 대면 거래와 비대면거래로 나뉘는데, 창구거래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비대면거래다.

통폐합된 서울 SC은행 여의도 중부지점과 KEB하나은행 마포남지점.   ©중기이코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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