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 최하위, 인구증가율 최하위 그러나 연간 노동시간은 최상위. 그래서 한국의 삶의 질은 더 떨어져 중국보다 낮았다. 대한민국의 엄연한 현주소다.

<자료=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중기이코노미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16일 발표한 ‘2016 세계속의 대한민국’ 보고서를 보면, 한국의 출산율은 2015년 기준 여성인구 한 명당 1.26명으로 국가통계포털(KOSIS)이 조사한 169개국 중 166위다. 인구증가율은 연간 0.4%로 World Bank 조사대상 217개국 중 168위다.

또 OECD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연간 평균 노동시간은 2015년 기준 2113시간으로 멕시코와 코스타리카에 이어 3위이며, 시간당근로보상증가율은 2014년 기준 -0.1%로 전년대비 오히려 하락했다.

한국의 삶의 질 순위는 스위스에 있는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조사한 61개국 중 47위로 2015년 40위보다 7단계가 떨어져 45위인 중국보다 뒤처졌다. 또 국가이미지는 16위로 전년대비 1단계, 국제경쟁력은 29위로 4단계, 투명성지수는 43위로 3단계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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