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이혜원 기자> ©중기이코노미
국내 1만대 기업의 매출이 2년 연속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기준 기업활동조사 결과다.
기업활동조사는 상용근로자가 50인 이상이면서 자본금이 3억원 이상인 기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올해 조사 대상 기업은 1만2460개로 전년 대비 0.3% 늘었다.
조사 대상 기업이 늘었음에도 이들 기업의 총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 감소한 2159조원에 머물렀다. 2013년 2257조원이었던 것이 지난해에는 2232조원, 올해는 2159조원 등 2년째 감소세다.
이익률은 개선 추세다. 2013년 88조6000억원이었던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은 지난해 93조8000억원에 이어 올해는 108조8000억원까지 뛰었다.
조사 대상 기업 중 해외에 자회사를 둔 기업은 전체의 22.9%인 2854개였다. 자회사 비중을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33.3%로 가장 많았고 미국이 12.6%, 베트남이 8.2%였다.
조사대상 기업의 연구개발비는 총 39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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